[이정구 기자의 기업人] 강남 유명 햄버거 맛집 ‘데일리픽스’ 최종원 대표 미슐랭 3스타 출신 셰프가 만든 한우패티 150g의 두툼한 뉴욕감성 하루 200명 이상 다녀가는 개인매장 매출 국내 1위 진짜 미국 햄버거로 입맛 까다로운 스타들도 찾아
인생을 맛있게 풍요롭게...We Make Life Tastier! “누구나 미국 현지에 온 듯 퇴근 후의 여유를 즐기고, 인생을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햄버거 하우스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강남의 유명 햄버거 맛집 데일리픽스 최종원 대표의 고객을 생각하는 마음은 진심이다. 데일리픽스는 그야말로 핫하다. 직장인들이 힘든 하루를 보낸 후 퇴근길에 여유를 즐기러 찾아오는 집합장소다. 고급 식재료와 맛과 가격으로 성수동 감성과 미국 뉴욕 감성을 살렸다. 뉴욕 미슐랭 출신 셰프들이 만든 기본에 충실한 아메리칸 푸드다. 미슐랭 2스타, 3스타 출신의 경험, 노하우, 자부심이 있다. Daniel Lee 셰프는 뉴욕 미슐랭 2스타 레스토랑 Momofuku KO에서 근무했으며, 이미진 셰프는 뉴욕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 Per Se에서 근무했다. 미슐랭 2스타, 3스타는 요리하나 먹기 위해 외국 여행이 가능할 정도의 맛집을 뜻한다. 직장인들이 1만 원으로 점심 한 끼 해결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뉴욕 미대·공대 출신이 만든 진짜 미국 햄버거 최 대표는 미국 명문대 미대·공대 출신이다. 이력이 흥미롭다. 학부는 Parsons School of Design을 졸업했다(2003-2009). 그 후 MS in Design Innovation at Northwestern University(2015-2017)와 MBA, Kellogg School of Management at Northwestern University(2015-2017)를 동시 졸업했다.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실에서 10년간 근무 (2009-2019)를 한 이력이 있다. 햄버거나 셰프와는 전혀 상관 없는 이력이라는 게 눈길을 끌지만, 자연스레 연관성이 있다. 최 대표는 학창 시절 룸메이트의 영향으로 뉴욕 감성의 햄버거 전문점까지 창업하게 된다. 20대 초반 뉴욕 유학 시절 미슐랭 레스토랑에서 근무하던 셰프와 같이 살면서 일찍부터 American Cuisine에 관심이 높았다. 최 대표는 햄버거 덕후다. 데일리픽스 햄버거는 햄버거 덕후가 만든 햄버거다. 최 대표가 역삼동에 데일리픽스를 오픈했을 때 일화다. "어떤 고객이 제 인스타를 오랫동안 팔로우했는데, 햄버거 사진을 하도 올려서 언젠가는 햄버거 가게를 차릴 줄 알았다면서 찾아오셨어요." 데일리픽스 요리는 뉴욕에서 먹던 로컬 음식들이 그리워 최대한 비슷한 음식을 구현하려고 노력했다고 한다. 예를 들어 칠리 콩카르네의 향신료들에 거부감이 있는 고객들을 위해 익숙함과 어색함, 그 둘 사이 맛의 중용점을 찾는 과정은 가장 어려웠던 일 중 하나였다. 지금은 베스트셀로 완전히 자리 잡았다.
100% 한우패티 150g의 두툼한 신뢰...원래 햄버거는 소고기 패티가 당연 “패티에 소고기도 들어가는 거죠?” 한국 매장을 열고 난 후 손님들에게 흔하게 듣는 질문이다. 최 대표는 원래 햄버거는 소고기로만 패티를 요리하는 게 맞고 당연한 거라고 말한다. “한국에서는 100% 소고기 패티만 사용하면 육즙이 없어 퍽퍽하고, 맛이 없다고들 알고 있는데 그것은 잘못 알려진 것이다. 돈육을 비율로 섞는 것은 재료비를 낮추려는 상인들의 상술로밖에 해석이 안 된다.” 미국에서 햄버거 패티는 무조건 소고기다. 최 대표는 진짜 햄버거가 필요했다. 언젠가부터 햄버거를 먹으면 고기의 풍미가 없고, 소스맛으로 먹는 것 같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좋은 퀄리티의 한우로 만든 두툼한 패티로 제공하면 고기의 풍미를 온전히 느낄 수 있겠다 싶었다. 데일리픽스 햄버거 패티는 100% 한우만을 사용하며, 150g의 두툼한 패티로 만들었다. 고객들의 만족도는 상당히 높았다. 심지어 패티가 2장(300g) 들어간 더블치즈버거는 데일리픽스의 베스트 메뉴 중 하나다. 데일리픽스는 매장에서 고객 입맛을 더 만족시켜보기 위해 패티 블라인드 테스트를 진행했다. 한우패티를 130g에서 150g으로 증량한 후부터 매출 20%가 증가했다. 현재 개인매장 매출 1위다. 최 대표는 “모를 것 같지만 고객은 미세한 차이까지 안다”고 덧붙였다. 데일리픽스에 가면 유명 연예인들이 자주 찾는 맛집이라 연예인들을 흔하게 볼 수 있다. 다빈치 강민경도 반한 곳이다. 2023년 6월 11일 다비치 강민경이 차박열전에 데일리픽스를 소개한 적이 있다. 유명했던 매장이 그때부터 더 유명해졌다. 광고도 아니었고 강민경 씨가 너무 맛있어서 순수하게 구매한 거다. 2023년 12월 14일에는 70만 구독자 유튜버 권혁이 햄버거 먹방을 찍으며 데일리픽스가 1등이라고 소개했다. 제1회 코리아 버거 챔피언십에서 0.02점 차로 2등을 했으며, 쿠팡이츠와 배민 앱, 강남 개인 버거 브랜드 중 즐겨찾기와 주문 수가 가장 높다. 맛으로 소문난 데일리픽스 햄버거는 밀도 높은 빵도 크게 한몫한다. 빵이 빵빵하게 살아있는 강력한 밀도의 차이는 빵을 눌렀을 때 안다, 빵을 누르자마자 원상태로 바로 회복될 정도의 밀도 높은 빵의 품질은 또하나의 자신감이다. 버거사이즈는 같으나 빠른 원상회복의 차이가 크다.
경쟁력은 가격, 품질, 맛... 정직과 신뢰가 바탕, 소문난 맥주 맛집은 덤 셰프가 만든 데일리픽스 햄버거는 느끼하지 않은 햄버거다. 맛이 담백한게 특징이다. 바디프로필 찍고 데일리픽스 햄버거가 먹고 싶어서 캐리어를 끌고 바로 달려온 여자 손님도 있었을 정도다. 경쟁력은 가격, 품질, 맛이다. 정직과 신뢰가 바탕이다. 강남구 기준, 호프집이 아닌 곳에서 스텔라 생맥주를 가장 많이 파는 매장이다. 회전이 빨라 생맥주가 신선하고 맛있어서 3040 감성 마니아층이 두텁다. 데일리픽스는 직영 운영되고 있는 여의도점과 갤러리아 백화점까지 총 22명의 가족 같은 직원이 함께하고 있다, 늦은밤 여유를 찾아오는 손민들을 위해 밤 11시까지 영업한다. 회식이나 한잔 후 2차 손님이 많이 찾는다. 단체손님은 최대 60명, 입식은 150명 까지며, 예약은 최소 1개월 전에 해야 가능하다. 단, 10명 정도의 인원은 수 일전에 예약도 가능하다. 최 대표는 “음식에 대한 정직성, 진정성은 고객과의 약속이며, 그 약속을 지키고 사회에 기여하며 천천히 성장해 나가고 싶다. 개인창업이나 콜라보 제안도 환영한다. 단, 직접 요리가능한 준비된 사장만 허락한다. 시간적 여유가 있어 돈좀 벌어보려고 체인점을 희망하는 마인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