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탐앤탐스 "김도균 대표 회삿돈 횡령 의혹"..본사 등 압수수색

검찰, 탐앤탐스 "김도균 대표 회삿돈 횡령 의혹"..본사 등 압수수색: 김 대표, 횡령 혐의 외 또 다른 혐의도 수사중; 2018.05.11 00:11 입력

김보근 기자 kbknews88@naver.com

<div><table id="news_image"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700"><tbody><tr><td><img src="http://www.weeklytrade.co.kr/PEG/15260513938104.jpg" width="700" align="absmiddle"></td></tr></tbody></table><br></div><div>[한국무역신문=김보근 기자] 검찰이 11일 유명 커피 프렌차이즈 '탐앤탐스'의 김도균 대표가 회삿돈 수십억 원을 빼돌린 정황을 포착해 본사 압수수색에 나섰다.</div><div><br></div><div>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송경호 부장검사) 는 이날 강남구 신사동 탐앤탐스본사 사무실과 김도균 대표 자택 등에 수사관을 보내 회계 장부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검찰은 압수물을 분석한 뒤, 횡령 혐의가 드러날 경우 김 대표를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div><div><br></div><div>검찰은 김 대표가 2009년 ~ 2015년 우유 공급업체가 회사에 제공하는 우유 1팩당 200원 안팎의 "판매 장려금"을 빼돌린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판매 장려금이란 물품 제조업체가 판매 촉진, 시장 개척 등을 목적으로 유통업체에 지급하는 금품이다.</div><div><br></div><div>또한, 검찰은 탐앤탐스 본사가 전국 가맹점에 빵 반죽을 공급하는 과정에  김도균 대표가 경영권을 쥔 다른 업체를 끼워 넣어 '통행세'를 챙겼다는 의혹도 들여다보고 있다. 김도균 대표는 故 강훈 망고식스ㆍ카페베네 대표와 1998년 할리스커피를 공동 창업했고 이후 탐앤탐스로 독립했다.</div><div><br></div><div>커피 프렌차이즈 탐앤탐스는 김도균 대표가 100% 지분을 보유한 개인회사로, 최근엔 국내외에 400여개 매장을 확대한 바 있다. 2001년부터 영업을 시작한 탐앤탐스 김도균 대표는, 앞서 지난해 신규 점포를 낼 때 가맹점주로부터 보험료를 받은 뒤 실제로는 보험에 가입하지 않는 방식으로 수십억을 챙긴 혐의로 고소된 바 있다.</div><div><br></div><div>검찰 관계자는 "김도균 대표에 대해서는 횡령 혐의 외에 다른 혐의점도 수사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span style="letter-spacing: normal;">압수수색이 진행된 이날 곧바로 김도균 대표를 소환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span></div><div><br></div><div><br></div><div><br></div><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