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자동차 수출 53억 달러…14개월째 두 자릿수 증가

8월 자동차 수출 53억 달러…14개월째 두 자릿수 증가: 2023.09.19 17:10 입력

한국무역신문 wtrade07@gmail.com

<div><font size="3"><br></font></div><div><font size="3">지난달 자동차 수출액이 1년 전보다 29% 증가한 53억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7월부터 14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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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이러한 내용이 담긴 '8월 자동차산업 동향'을 발표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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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자동차 수출액은 52억9200만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28.7% 증가했다. 8월 기준 역대 최대 수출액이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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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수출 호조 흐름은 14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7월 자동차 수출액이 25.3% 늘어난 51억4000만 달러를 기록한 이후 두 자릿수 증가율이 지속 중이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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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수출 증가를 견인한 것은 친환경차다. 친환경차는 지난달 17억9800만 달러 수출액을 기록하며 1년 전보다 47.8% 크게 늘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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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올해 8월까지의 총 자동차 수출액은 468억4500만 달러로 39.5%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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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로 보면 북미에서 가장 많은 수출 실적을 올렸다. 지난달 북미 수출액은 25억9900만 달러였으며, 유럽연합(EU) 8억5900만 달러, 중동 4억6200만 달러가 뒤를 이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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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산업부는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발효에 적극적으로 대응한 바 있다. 미국은 상업용 친환경차 보조금 지급과 관련해 
우리나라의 의견을 반영해 렌트·리스 등의 상업용 친환경차의 경우 북미 조립과 배터리 요건 등에 관계 없이 최대 7500 달러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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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업계에서는 이를 적극 활용해 미국 시장 내 상업용 친환경차 판매를 확대했다. 그 결과 국내 업계의 IRA 대상 전기·수소·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 판매는 미국 시장에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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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달 자동차 생산량은 1년 전보다 9.6% 증가한 31만1959대로 집계됐다. 자동차 수출 호조에 영향을 받아 2013년 이후 10년 만에 30만대를 넘어선 것이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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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국내 시장에서는 지난해 8월에 비해 0.7% 감소한 13만667대를 기록했다. 국산차의 판매량은 2% 증가했으나 수입차가 11% 감소해서다.</font></div><div><font size="3"><br></font></div><div><font size="3">세종=뉴시스</font></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