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샐러리맨 30년 현직 CEO가 전하는 ‘슬기로운 직장생활’] (12) 아침 활동이 세상을 바꾼다

[샐러리맨 30년 현직 CEO가 전하는 ‘슬기로운 직장생활’] (12) 아침 활동이 세상을 바꾼다: 2022.07.01 14:26 입력

<div style="text-align: center;"><table id="news_image"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426"><tbody><tr><td><img src="http://weeklytrade.co.kr/PEG/16566533362470.jpg" width="426" align="absmiddle"></td></tr></tbody></table><br></div><div style="text-align: center;"><b><font size="3"><u>[샐러리맨 30년 현직 CEO가 전하는 ‘슬기로운 직장생활’]</u></font></b></div><div style="text-align: center;"><br></div><div style="text-align: center;"><font size="5" face="궁서체">아침 활동이 세상을 바꾼다</font></div><div><br></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시골에서 학교를 다니면서 참 힘든 시간을 보냈다. 아버지는 아침에 등교하기 전에 집안일을 1∼2가지 먼저 처리하고 가라고 말씀하셨다. </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br></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친구들은 등교에 늦지 않을 정도의 시각에 일어나지만, 필자는 농번기에 새벽 4시쯤 기상해야 했다. 어두컴컴한 시야를 헤치고 소꼴을 베거나 모내기를 해야 했다. 갑자기 비라도 내리면 일을 그치는 것이 아니라 더 열심히 해야 했다. 천수답(비가 와야 농사를 지을 수 있는 지대가 높은 곳의 논) 비중이 높아 일주일씩 학교를 가지 않고 일을 하기도 했다. </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br></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왜 이렇게 유별난 초등학교(당시는 초등학교) 시절을 보내야 했을까? 당시 드높았던 서운함은 지금 생각하니 감사함으로 바뀐다. 아버지가 항상 하시던 말씀, ‘3일 일찍 일어나면 하루를 번다’는 말이 아직도 귓가에 생생하다. </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br></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table id="news_image"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700"><tbody><tr><td><img src="http://weeklytrade.co.kr/PEG/16566531948854.jpg" width="700" align="absmiddle"></td></tr></tbody></table><br></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농촌뿐만 아니라 도시에서도 이 원칙은 통한다. 심지어 새벽을 먹고 사는 직장인들이 크게 늘어나는 추세다. 새벽 농수산물 시장은 오래 전에 틀을 잡았고 새벽배송이 대세가 되면서 기업의 혁신을 넘어 새로운 산업을 일구고 있다.  </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br></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월급쟁이 생활을 30년 이상 할 수 있었던 가장 큰 힘은 아버지가 몸소 보여주신 아침 습관이라고 감히 말한다. 지금도 그 루틴이 나를 지키는 비밀병기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br></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오늘도 5시쯤 일어나서 아침을 먹고 곧바로 교회로 향해 새벽기도를 드린 후에 출근하면서 영어공부(문장 암송)를 하고 아침운동을 한다. 그 후에 맑은 공기를 마시면서 회사로 와서 업무준비를 하고 틈틈이 업무관련 공부를 게을리 하지 않는다. </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br></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이런 루틴은 휴가이거나 몸의 컨디션이 지극히 나쁘지 않으면 절대로 어그러지지 않는다. 하루하루 휙휙 지나갔지만 이런 시간이 쌓여 나의 실력이 되었다고 말하고 싶다.</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br></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물론 저녁에도 이웃하고 있는 조그만 공원을 산책하면서 운동을 한다. 몸이 약한 편이었던 필자는 아침과 저녁 운동이 쌓여 에너지를 보유할 수 있었고 회사 일에 집중할 수 있는 힘을 얻었다고 자부한다. </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br></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회사에서 아침 습관을 확고히 한 계기가 있었다. 중국어를 처음 배운 시절로 기억된다. 20여 년 전 떠오르는 중국 시장을 제대로 알기 위해 중국어를 배워야 한다는 생각이 갑자기 들어 강남역 근처 학원에 저녁반으로 등록했다. </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br></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그런데 학원에 가는 첫날 동료들이 배고플 테니 가볍게 저녁을 먹고 가라고 했다. 좋은 생각이라고 생각해 동행하니 반주를 강권하였다. 중국어 발음훈련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조언 아닌 조언도 있었다. 그러나 한 잔이 두 잔 되고, 결국 학원 첫날부터 결석했다. 다음날 바로 새벽반으로 옮겼다. 그 후로 하루도 빠지지 않고 학원을 다녔다. </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br></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그 때 첫날 결석하면서 그날 배워야 했던 중국어 기초(발음)를 제대로 이수하지 못해 중국어 구사에 문제가 있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스스로 성실하게 사는데 좋은 추억으로 삼고 있다. 확실하게 얻은 교훈은 아침은 내가 통제할 수 있지만 직장인에게 저녁은 여러 변수로 그 시간이 내 것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br></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아침과 저녁 시간은 질적인 측면에서 차이가 크다. 아침은 빠른 이동이 가능해 길에다 버리는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다. 또한 회사 업무로 인한 장애물이나 지인의 전화로부터 거의 100% 자유롭다. </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br></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아침은 보너스에 가까워 비용 없이 시간을 얻는 반면 저녁은 기존 시간을 나눠 쓴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즉 저녁은 다른 기회를 없애 기회비용이 크지만 아침은 기회비용이 제로에 가깝다. 아침이 일찍 활동하기 위해 저녁을 보다 건전(?)하게 보내는 효과도 발생한다. </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br></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누구나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것을 싫어한다. 그러나 좀 더 좋은 컨디션으로 일어나기 위해 저녁에 무리를 하지 않고 집에서 가족과 보내는 시간을 늘리면 된다. </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br></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회사에서 아침은 새로운 시작이다. 시작이 절반이라고 하는데 업무를 잘 준비하는지, 아니면 아침을 쫓기듯 허둥지둥 출근하는지 돌아볼 일이다. 이는 아침형 인간이냐의 여부를 떠난 근본적인 경쟁력의 문제이다.  </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br></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민영채/W커뮤니케이션 대표</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br></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br></font></div><div><br></div>